드라마 제목 : Mobile Investigateve Unit 404(MIU404, 2020)
이 드라마는 팬들 사이에서 '노기 아키코 유니버스'라 불리는 작품 중 하나다. 언내추럴(2018), 라스트 마일(2024)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스핀오프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같은 세계관 안에서 이야기가 이어지는 형태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다른 작품의 인물들이 한 번씩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런 연결 요소를 찾아보는 것도 이 드라마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다.
드라마 소개
MIU404는 사건의 초동 수사를 담당하는 기동수사대 버디가 24시간 안에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부키 아이(아야노 고)와 시마 카즈미(호시노 겐)는 성격부터 수사 방식까지 정반대인 인물들이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호흡이 매회 기대되는 포인트이며, 둘의 케미가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총 11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평균 시청률 11%를 넘길 정도로 당시에도 좋은 반응을 얻은 작품이다.

드라마 OST
2020년에 방영된 작품으로, 주제곡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요네즈 켄시의 '感電(かんでん)'이다.
매회 엔딩이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드라마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덕분에 에피소드가 끝난 뒤에도 여운이 오래 남는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앞서 언급한 '노기 아키코 유니버스' 작품들의 OST를 모두 요네즈 켄시가 담당했다는 것이다. OST까지도 작품들의 분위기와 연결성을 유지하려고 한 흔적이 느껴져 더욱 인상적이었다.
해당 곡은 요네즈 켄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FQEttrn6CQ
드라마 내용
초반부터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뒤, 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다. 특히 성격이 극과 극인 두 주인공이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게 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단순한 버디물이라기보다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지켜보는 재미도 크다.
또한 주요 등장인물들 모두 각자의 콤플렉스와 상처를 안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이 설정이 단순한 캐릭터 설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건과 긴밀하게 연결되면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작은 사건이 점차 큰 사건으로 이어지는 구성 역시 마음에 들었다. 초반에 스쳐 지나간 인물들이 후반부에도 다시 등장하면서 일회성 캐릭터로 소비되지 않고, 여러 인물들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덕분에 매회 다른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면서도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은 하나로 연결된다.
다만 마지막 빌런을 검거하는 과정은 다소 아쉬웠다. 그동안 쌓아온 긴장감에 비하면 마무리가 조금 허무하게 느껴졌고,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다.


배우 관련
아야노 고를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배우 '지성'이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외모뿐 아니라 표정 연기에서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호시노 겐의 연기는 예상보다 훨씬 인상적이었다. 특히 살짝 미소를 머금는 표정만으로도 여러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많은 작품을 본 것은 아니지만,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다른 출연작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화 정도를 제외하면 정말 전부 재미나게 본 것 같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해당 드라마를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꽤나 괜찮은 부분이 많았으니 참고하며 봐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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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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