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현대 대구 데이트 하기

오랜만에 아내와 '더 현대 대구'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오늘은 가볍게 데이트 내용들을 작성하며 기억에 남는 몇 곳을 소개하려 한다.

 

이번에 도착한 시점이 점심 시간을 살짝 넘긴 시간대라 우린 지하 푸드코트에서 밥부터 먹고 움직이기로 했다. 한식부터 중식 등 다양한 메뉴가 즐비하고 있었지만 우린 그 중에서 한식 관련 음식을 먹기로 결정했다.

 

키오스크에서 볼 때도 맛있게 느껴졌는데 막상 음식을 마주하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깔끔하고 맛이 있었다.

 

푸드코트

비빔밥도 괜찮고 고기류 음식도 모두 괜찮은 맛이었다. 그리고 각종의 소스가 참 기막힌 맛이었는데.. 다음에 가면 또 먹어볼 생각이다.

 

 

이벤트

밥을 먹고 쇼핑을 하는 와중에 작은 이벤트가 있어 아내와 함께 참여했다. 뽑기(달고나)를 해서 성공하면 작은 경품을 주는 이벤트였다. 나는 '별' 모양을 뽑았고.. 아내는 '토끼'를 뽑았다. (모양은 랜덤이다)

 

어린 시절에도 해본 적 없기 때문일까? 너무나도 당연하게 별 끝자락을 부러뜨리고 말았다.. ^^; 부러진 달고나는 먹을 수 있게 케이스에 담아준다. 오징어 게임 열심히 봤는데 아무짝에 소용없었다.

 

 

 

 

Pain d'amour(빵 다무르)

처음 알게된 베이커리인데 진짜 너무 맛이 좋았다. 계산대 옆 코너에서는 시식이 가능하도록 빵을 잘라두었는데 평소 팥빵을 좋아하는 필자는 맛에 홀려 많이 구매하였다.

 

집에와서 보니 진짜 대박인게.. 이렇게 속이 꽉찬 팥빵은 간만에 보는 것 같았다.

 

 

 

엄청난 양의 팥이 들어가 있다. 정말 배부른데.. 맛까지 좋다. 팥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추천하니 한 번 맛보시길..

 

 

풋볼스탠다드 팝업 스토어

이번 행사에는 아스널, 맨체스터시티, 토트넘, 울버햄튼, PSG 이렇게 5팀의 관련 용품이 전시되어 있다.

축구 유니폼, 모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 필자가 방문했을 때에는 남성분들보다 의외로 젊은 여성분들이 더 많이 구경하고 있어 살짝 놀랬다.

 

최근들어 국내 축구, 야구에 젊은 여성분들이 많이 몰린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는데.. 정말 그런걸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 국내 스포츠 팬의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것 같다.

 

그나저나 울버햄튼 유니폼이 괜찮아 보여서 하나 장만할까 하다가... 엄청 고민하다가 참아버렸다.

 

 

기타

더 현대 관련 앱을 설치하면 Cafe H 쿠폰이 지급되는데 백화점 내 7층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 9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니 시원하게 한잔하면서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