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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8/9(금) 오후 일을 마치고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쇼핑을 했다. 쇼핑을 하고 나서 지난 번 가기로 했던 맛집 리스트를 하나씩 정리하기로 했다.
이상하게도 그 동안 가려고만 하면 일이 생겨 못갔던 '만복이 쭈꾸미&낙지볶음'을 다녀왔다. 일반적으로는 '만복이'로 많이 알려진 이 가게는 '경산'에 위치한 맛집으로 유명하다.
평소 낙지나 쭈꾸미를 상당히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신라식당'보다 괜찮다는 평을 들어 많은 기대를 하고 방문하게 되었다.
외관 및 주차장
주차장은 본관 우측(정면 기준)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데 정확한 위치는 건물 뒷 편에 있다. 그래서 우측 통로를 들어가 뒤로 이동하면 된다. 주차 공간은 아주 쾌적한 만큼 가족 단위로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메뉴
메뉴는 아주 심플하다. 쭈꾸미&낙지볶음 그리고 쭈꾸미&낙지철판 이렇게 나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알려진 왕새우 튀김이 사이드로 있는데 이게 또 별미라고 하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방문 당시 주문 내역(2인 기준)
1. 낙지볶음(2인/순한맛) - 20,000원
2. 왕새우튀김(8마리) - 18,000원
3. 우동사리 - 2,000원
4. 공기밥(2개) - 2,000원
※ 합계 : 42,000원
실내
내부는 상당히 넓고 아주 쾌적한 것으로 보였다. 시간대가 퇴근 시간 직전이라 그런지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는 않았으나 우리가 가게를 나갈 때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보였다. (타이밍 굿!!)
밑반찬
밑반찬으로는 오이 냉국과 콩나물 무 등이 나왔는데.. 오이 냉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괜찮았다.
사실 오이 냉국은 본인만이 아니라 동석한 아내도 한 번 먹은 이후로 먹지 않을 만큼 우리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뭔가 우리가 평소 알던 맛에서 몇 가지 빠진 듯한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그 이외에는 전부 괜찮았다. 그리고 샐러드를 제외한 모든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본 메뉴(낙지볶음)
낙지는 아주 통실하고 식감이 좋았다. 다만, 첫인상은 '2인분이 이 정도인가?' 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가위로 자르고 밥에 비벼보니 그 생각은 빠르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첫인상과 달리 적게 느껴지지 않고 적당한 수준으로 느껴졌다.
[먹는 순서]
1. 우선은 먹기 좋게 덩어리를 가위로 잘라준다.
2. 함께 주문한 우동사리를 넣고 양념을 비벼준다.
3. 밥에 덜어 비벼 먹는다. -끝-
맛과 식감은 분명 뛰어난 것이 맞으나 앞서 얘기한 '신라식당'과는 또 사뭇 다른 느낌의 양념 느낌이다.
먼저 두 가게의 순한맛을 모두 먹어본 입장에서는 그 맵기가 확실히 달랐고(신라식당이 조금 더 매움) 어느 쪽이 더 '좋다'라는 것은 양념(맛) 자체가 달라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더 가깝고 주차시설이 충분한 것을 고려하면 신라식당보다 만복이를 더 자주 갈 것 같기는 하나 돌판낙지볶음이 생각날 때쯤 다시 한 번 방문할 것 같다.
※ 평소에는 양쪽 모두 웨이팅은 있다고 참고하길 바란다.
왕새우튀김(8P)
막 해서 나온 왕새우튀김은 너무나도 먹음직스러운 비쥬얼을 자랑했다. 다만, 실제 먹어 본 결과.. 다른 블로거들이 얘기하는 정도의 '엄청 맛있다!'라는 느낌처럼 '새로운 맛'을 느끼는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확실히 어느 정도 맛은 보장된 만큼 후회하는 선택은 아니라고 본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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