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남시장 '만원족발' 방문 후기

아내가 시장을 유독 좋아해서 대구로 이사온 이후 '시장' 방문이 늘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서남시장에 다녀왔는데 이곳 족발이 유명하다고 하여 지나가는 김에 들러보았다.

 

시장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40 ~ 50분 사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만원 족발 앞에는 이미 긴 줄이 서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고기 나오는 시간이 있기 때문인데 첫 타임(10시 30분) 고기가 나와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더 늦어지기 전에 우리 부부도 냉큼 줄을 서서 기다리기로 했다. 뜨거운 고기를 손질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 실제 판매는 11시가 다 되어서야 시작되었다.

 

※ 고기 나오는 시간을 미리 알고 출발하면 좋을 것 같으니 참고하자. (시간은 하단 이미지 참고)

서남 시장 / 만원족발 사진

 

 

족발 맛 후기

소문이 날 만큼 맛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사실 고기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 본인은 어떤 특이점(차별화)이 있는진 모르겠다.

그래도 족발을 끝까지 다 먹은게 개인적으로 오랜만이라 스스로도 신기해하긴 했다.

 

양념장, 양파절임, 족발, 젓가락. 구성은 아주 간단하다.

양념장이나 절임 모두 우리가 평소 알던 맛 그대로이고, 특별한 점은 없다. 다만, 기름이 적은 편이고 고기를 씹을 때에도 부드럽게 잘리는 것이 아주 먹기 좋았다.

 

[요약]

- 맛 : 괜찮음

- 가격 : 괜찮음 (14,000원 / 현금 및 상품권 13,000원)

- 비고 : 재구매 의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