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방 리뷰_✿

[맛집] 대구 야키니쿠 맛집 - 킨슈 방문 후기

by 감설이네 2024. 3. 27.

목차

    728x90
    반응형

    지난 겨울 다녀온 곳인데 이제서야 정리하게 된다.

     

    본인은 잘 알지 못하는 곳이었으나 이미 인스타 등을 통해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집 사람이 예약을 하게 되었고 몸만 따라가게 되었다.

     

    어디인지 주변을 찾고 있을 무렵, 야키니쿠(焼肉)를 뜻하는 한자가 멀리서 보였다. 그 곳을 기점으로 모퉁이를 돌아서면 작은 입구의 가게가 우리를 반겨 준다.

     

     

    누가 봐도 이 곳이다. 라고 할 정도의 가게 정문이 우리를 맞이한다.

    첫 인상은 '너무 작은거 아냐?' '부모님이랑 같이 왔는데... 큰일인걸?' 하는 생각들이 머릿 속을 맴돌았다.

     

     

    그래도 이미 예약을 한거 한 번 들어가 보았다.

    아직 오픈을 하기 전에 도착해서인지 밖에서 대기해달라고 하셨다. (아마도 안에서는 예약 등을 대비하여 세팅 중인 것 같았다.)

     

    이건.. 어쩔 수 없으니 잠시나마 그 동안 구경하지 못한 대구 속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잠깐을 걸었을까? 동네 주민으로 추정되는 한 분께서 갑자기 동네 자랑과 소개를 해주셨다.

     

    이 분 말씀에 의하면 이 부근이 대구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 들어선 자리라고 한다. 갑작스런 가이드를 받으며 심심하지 않은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 새 오픈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다시 가게로 발걸음을 옮겼다.

     

    다시 돌아온 가게에는 어느 새 엄청난 인파가 몰렸고.. 줄이 길어 긴장감이 흘렀다. 하지만 예약한 덕에 1순위로 들어갈 수 있었다. (예약 필수)

     

    밖에서 보던 것과 달리 안에서 직접 체험한 풍경은 또 달랐다.

    비록 작은 느낌은 여전했지만 크게 신경 쓸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다. 괜한 걱정이었어...

     

    우리가 식당 안으로 들어갔을 때에는 이미 4인 기준으로 세팅이 완료된 상태였으며, 앉자마자 직원분들의 안내와 함께 주문한 음식이 순서대로 우리를 반겨주었다.

     

     

    고기는 부위 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적혀 있었는데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며 직접 구워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덕분에 가족 간 대화도 쉽게 나누며 먹는 것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고기도 고기인데 해당 가게에서 직접 만드는 소스들이 하나같이 일품이었다. 물론 본인 입에만 맞는거 아니냐? 라고 할 수 있었으나.. 와사비와 버섯이 섞인 이 소스는 우리 가족 모두가 만족해 하는 모습이었다.

     

     

    그 외에도 명란, 쌈, 사이드 메뉴 등 정말 준비된 것 중 어느 하나 거를 타선이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우설은 태어나 처음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은 식감이었다. 그냥 무섭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진 모르겠으나 그 동안 그러한 인식 덕에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경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가게에는 작디 작은 이벤트가 조금씩 있는데..

    첫 번째로 '불쇼'가 있다. 육회 주변을 토치로 익히는 불쇼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데.. 사진에 그 내용을 다 담을 수 없어 아쉬움이 있다.

     

     

    두 번째로는 '눈'이다.

    대구에는 사실 눈이 잘 내리지 않는다고 한다. 부산 만큼은 아닌 것 같지만... 뭐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인공 눈을 만들어 창 밖에 눈 오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셨다. 기분 내기에 적절했던 것 같고 많은 분들이 창 밖을 촬영하는 등 좋아하셨던 기억이 있다.

     

     

    해당 가게의 특징으로는 일반적인 테이블 이외에도 ㄷ자 형태의 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직원분들과 직접 소통하며 먹을 수 있는 매력도 함께 지니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가족 단위였지만 많은 손님들이 커플 위주로 방문한 것 같다. (여담으로.. 이날 군인 분들이 휴가 중 웨이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끝내 줄이 길어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 있었다.)

     

    그 외 아기자기한 소품들이나 주변 사진을 함께 첨부한다.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도움 되길 바라며..

     

    잊을 뻔 한 녀석인데.. 이건 뭐지? 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붕어싸만코에.. 와사비를 얹은 모습인데 손님들이 사가는 것은 아니고 가게에서 준비해주는 디저트 중 하나이다 ^^;

    생각보다 괜찮은 조합이라 놀랐다. (혼자 다 먹은 건 안비밀)

     

     

    마지막으로 가격도 어느 정도 적정선인 것 같고, 재차 방문할 의사가 있을 정도로 좋은 경험이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 되었길 바라며, 오늘 글은 마친다.

     

    주차 시설

    별도의 주차 시설은 존재하지 않으나 길가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큰 불편함 없음)

     

    특징

    키즈존으로 운영되는 듯 하니 방문 시 필수 확인 필요

     

    위치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이천로 230-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