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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계속해서 확진자만 늘어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허구헌 날 일부 술집들의 불법 영업에 늦은 시간까지 술 마시다 방역법 위반으로 체포되었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으니.. 그도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다.
주변에는 아무리 술을 좋아해도 그 늦은 시간까지는 안마시던데..(다음 날도 술을 마셔야 하기 때문에 꼬박꼬박 지킨다고 한다...;; 어쩌면 이게 더 무섭네) 여튼 그래서 인지 필자도 그 여파를 쉽게 피해 갈 수는 없었다.
최근 둘째 강아지(설탕) 사료가 다 떨어져 집 근처 샵에 구매하러 갔다. 거기까진 좋았는데.. 그 날따라 어찌나 더운지 평소 잘 가지도 않는 스타벅스에 들렸다. 한 10분 정도 있었을까??... 그 사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거기서 취식을 하였다고 한다. 얼마 후 검사 대상이라며 친절하게 카톡으로 검사 받으러 오라는 문자가 왔다. (요즘은 어딜가든 꼭 자신이 머무른 곳 또는 다녀간 곳을 남겨야 한다. QR 코드나 전화는 꼭꼭!!)
그럼,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그 간 남기지 못한 후기와 인생사를 풀어본다.
몽도르프(mondorf) 대연점 방문
최근에 생긴 것 같은데 대연역 주변에 위치한다. 우선 주차장이 있어 자차를 이용하기도 편한 위치이다.
매장 내 물건을 구매하면 주차권도 발부하는 것 같다.
우선 입장과 함께 손소독+체온체크를 하고 입장한다. (제발요..)
기기 아래 손을 가져가면 자동으로 체크가 되고 소독제가 나온다. 요즘 영업점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타입이다.
입장해보니 잘 정리된 매장 안과 정말 다양한 간식/사료들이 보였다.
무엇보다 다른 브랜드 매장에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것들도 있었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인터넷으로 구매하려고 했을 때 항상 구매 수량이 부족한 사료가 있었다는 것이다.
다른 손님들이 많아서 사진을 다양하게 촬영하진 못했지만 정말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집 근처잖여..)
그 외에도 미용 용품들이 입구(카운터) 쪽에 배치되어 있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미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우리 가족도 집에서 가급적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 이날, 방문했을 때에는 많은 물건을 살 목적이 아니었다.
둘째 녀석의 밥을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배송이 지연되어서 급히 방문한 것인데... 매장 직원분의 친절함에 물건을 더 구매하게 된 것 같다. (원래는 쬐끄마한 하루 이틀 분을 구매하려 했다.)
구매 내역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쪼그마한 사료를 구매할 목적이었으나 직원분들의 친절함에 오히려 더 구매하기로 했다. 기분이 좋았으니깐 ㅋㅋㅋ
감자가 즐겨 먹는 간식 거리-리필용(인형에 끼워서 먹는 간식)과 미용 용품, 그리고 사료와 함께 주는 캔 음식!!!
여기에 나머지 봉투는 직원분께서 챙겨준 샘플 사료이다. 먹어보고 괜찮으면 구매하라고 하셨다. ㅎㅎ (완전 감사!!)
아 그리고 강아지용 티슈를 선물로 챙겨주셨다. 두둑히 챙겨왔구만!! :-)
코로나 검사 (벌써 2회)
한 번은 회사 점심 시간에 동선 겹침. 그리고 이번에는 비근무 날 스타벅스 동선 겹침.. 아직도 내 주변 가까이 코로나가 있다.
한 번 와봤다고... 감자맘을 데리고 일요일 아침 일찍 남구보건소를 방문했다.
더운 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고, 휴일이라 그런지 최소 인력으로 가동되는 분위기였다.
라텍스 장갑 안으로 땀이 물처럼 차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가슴 아팠는데... 항상 고생이 많으신 분들이다.
그러니 우리가 조금 더 즐길 것을 자중하고 빨리 코로나를 몰아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다.
* 일요일은 오후 2시까지 검사 받을 수 있는데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다. 방문 예정자는 꼭 확인할 것
검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야 하는데..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없으니 마스크를 잘 쓰고 최대한 사람이 없는 곳으로 피해 집까지 걸어갔다. 정말 사람이 없었다...
그런 땡볕 아래를 걷던 중 낮잠을 즐기는 고양이 한 마리가 보였다.
너무 귀여워서 카메라를 슬쩍 가져가니 이 녀석이 경계를 한다. (미안하다..낮잠 자는데 ㅠㅠ) 그래서 얼른 찍고 후다닥 도망치듯 다시 길을 향했다.
이른 아침에 검사를 받고 더운 날에 걸어서 집까지 왔더니 2kg은 빠진 것만 같았다.
그리고 집에와서 샤워하고 딱 누으니.. 세상 잠이 온다...는 무슨 빠진 만큼 다시 채워 넣어야지!!!!
배고파서 떡볶이 시켜 먹었다...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운수 좋은 날'인지.. 첫 젓가락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 하..........
치즈 속에 파 묻힌... 머리카락...하하 그래도 너무 배고픈 나머지 아무 생각없이 다 먹고.. 그냥 잊어버렸다.
그래 아무 탈 없겠지..?! 괜히 배가 아파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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