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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스포츠

[2026 주간 롯데] 탑데와 꼴데 사이 #05

by 감설이네 2026.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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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SSG를 상대로 스윕을 기록하며 4연승을 달성했고, 시즌 초반의 연패를 점차 상쇄하는 분위기다. 물론 앞으로는 현재 1위인 KT 등 상위권 팀들과의 맞대결이 남아 있어, 이 상승세가 유지될지 지켜봐야 한다.

 

타율이 문제라고?

팀 타율은 리그 최하위권이다.

 

흔히 ‘잔루 자이언츠’라는 표현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흥미로운 점은, 타율은 10위 키움보다 높은데 정작 득점은 더 낮다는 기묘한 상황이다. 안타 수가 13개나 앞서는데 득점은 오히려 -2인 상황. 그만큼 득점권 상황에서 집중력이 떨어져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 네이버

 

최근 몇 경기에서는 타격이 조금씩 회복되는 흐름도 보였지만, 이는 일부 타자들의 활약에 크게 의존한 결과라 아직 전체적인 반등으로 보기는 어렵다. 전준우, 한동희, 한태양 등 주축 타자들이 더 올라와야 진짜 안정권에 들어갈 수 있다. 게다가 다른 팀들의 타격이 일시적으로 식은 영향도 있어 섣불리 낙관할 상황은 아니다.

 

출처 : 네이버

 

그들이 온다? 자리는 있을까?

징계로 이탈했던 일부 선수들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현재 팀 라인업의 구도에서 이들이 곧바로 자리를 차지할지는 미지수다.

먼저 2루는 고승민의 공백을 메우려는 대체자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만약 고승민이 돌아온다면 자연스럽게 기존 자리를 되찾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1루는 상황이 다르다. 노진혁이 좋은 타격을 이어가고 있어, 나승엽이 당장 1루를 되찾기엔 경쟁력이 부족하다. 다만 시즌 전부터 3루 수비 연습을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3루로 이동해 한동희, 박승욱과 로테이션을 구성할 가능성은 있다.

문제는 박승욱이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는 점. 감독의 선택이 매우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 극단적인 생각으로 한동희 또는 전준우 중 한 명을 살리기 위한 라인업을 구성해야 한다면 지명 타자(DH)와 3루 포지션이 꼬여 누군가 하나는 백업으로 내려가야 하는 최악의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현 상황을 직시하자..

출처 : 롯데 자이언츠

 

개인 생각

1. 노진혁

1루 경험이 적어 수비는 불안하다. 타구 판단이나 베이스 커버에서도 아쉬움이 나온다. 그럼에도 클러치 능력은 팀 내 최상급이어서 라인업에서 빼기는 어렵다.

 

2. 한동희

3루 수비를 보기엔 운동 능력과 반응 속도가 아쉽다. 공격에서도 특별히 기대할 만한 생산력이 나오지 않아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3. 박승욱

시즌 초 번트 실패로 비판을 받았지만 최근 타격과 주루가 살아나며 반등 중이다. 이 흐름 속에서 2군 성적이 미묘한 나승엽이 갑자기 자리를 빼앗는다면 오히려 팀 전체 분위기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요약하자면 지금 잘해주는 선수를 그대로 기용하되, 복귀하는 선수들에게는 지나치지 않은 선에서 점진적으로 기회를 주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이다. 팀 전체 활력을 해칠 만큼 큰 변화를 줄 이유는 없어 보인다. 제발...

 

 

아, 투수 지표는 한 주간 준수한 편이었고, 정철원이 조금씩 살아난다는 것이 긍정적이었다.

나균안은 명실상부 현 에이스가 되었고, 김진욱은 아직도 잘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2명 역시 좋은 경기력으로 상대 선발과 싸워주고 있기 때문에 매번 강조하는 수비만 잘 정리하면 지금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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