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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스포츠

[2026 주간 롯데] 탑데와 꼴데 사이 #04

by 감설이네 2026.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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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롯데 자이언츠 성적을 돌아보는 시간이다. 벌써 네 번째인데, 쓰는 내내 기분이 썩 좋진 않다. 팬 입장에서는 솔직히 꽤 괴로운 흐름이다.

그래도 가볍게 읽어보면서 “요즘 롯데가 이렇구나” 정도로만 기억해줘도 충분하다.

 

먼저 투수 쪽부터 짚어보자.

 

경기 요약 : 4월 21일(화) ~ 26일(일)

선발진만 놓고 보면 사실 할 말이 없다.
5경기 평균 6이닝, 평균자책점 2.33. 삼진/볼넷 비율도 이상적이다. 이 정도면 리그 상위권 퍼포먼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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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결과는 '1승 1무 4패'로 매우 불만족스러운 경기 결과이다.

 

그렇게 우리는 '꼴데'가 되었다.

 

선발 투수

전체적으로는 박세웅을 제외하면 로테이션이 안정적으로 돌아간 한 주였다.

  • 나균안: 2경기 2패지만 내용은 전혀 문제 없다. 선발이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줬다. 그냥 운이 없다.
  • 김진욱: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3실점으로 버틴 건 의미 있다. 성장하는 모습이 보인다.
  • 외국인 투수들(로드리게스, 비슬리): 이번 주는 확실히 자기 역할 이상 해줬다. 다음 주도 기대해볼 만하다.

문제는 역시 박세웅이다. 기록(결과)만 보면 나쁘지 않아 보일 수도 있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얘기가 다르다.
한 줄 요약을 하자면 '전체 투구수 비율 대비 의미 없는 볼이 너무 많아 위기를 자초' 정도이다.

  • 존에서 한참 벗어나는 공
  • 유인구인데 유인도 안 되는 공
  • 초반부터 궤적이 빠지는 공

이건 단순히 한 경기 문제가 아니라 몇 년째 계속 지적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투구 수가 늘어나고, 풀카운트 싸움이 많아지고, 흐름을 스스로 끊는다. 이건 이제 고쳐야 할 때가 아니라, 이미 고쳐졌어야 하는 문제인데 말이다.

 

그래도 우리는 안경 에이스의 귀환을 꿈꾸고 있다. 본인이 가장 답답할테니까...

 

경기 결과 선수 명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4사구 삼진 피홈런 타자 타수 투구수
나균안 7 4 2 2 2 5 0 26 23 83
김진욱 5 8 3 3 3 9 1 23 20 93
로드리게스 6 6 1 1 1 8 1 25 24 111
비슬리 7 7 2 2 0 11 1 28 27 106
박세웅 5 5 4 4 4 7 0 23 18 101
나균안 6 3 2 2 1 4 1 22 20 92
1승 1무 4패 평균 6.00 5.50 2.33 2.33 1.83 7.33 0.67 24.50 22.00 97.67

 

 

한 주간 선발 투수들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은 인터넷 밈으로 대처 가능할 것 같다.

 

"균안아, 뭐 그렇게 됐다.."

"비슬리야.. 그러니까 사인 막 하는거 아니다"

출처 : SBS Sports(왼, 중) / 롯데 자이언츠(우)

 

야수(타자)

여기는 솔직히 말해서 '심각'이라는 단어로도 부족하다. 타격도 문제인데, 지금 더 큰 문제는 수비다.

기본적으로 투수들이 짠물 야구를 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은 이유 중요한 승부처에서 패배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 어이없는 실책
  • 집중력 떨어지는 플레이

확실히 강팀에서 볼 경기 내용은 아니다. 따라서 지금은 타격 고민할 때가 아니라 수비부터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특히나 다음과 같은 포지션은 빠른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 중견수
  • 2루
  • 3루

이 세 포지션은 반드시 빠르게 정리해야 한다. 1군에서 답이 안 나오면 과감한 2군 콜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보여지며, 지금처럼 페넌트레이스를 진행한다면 이제 곧 닥칠 여름을 버티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전준우의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난다는 것이 고무적이긴 하나 한동희의 경미한 부상 탓에 외야 수비를 나가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 역시 사이드 외야 수비에 대한 부담으로 다가올 문제이니 빠른 시일 내 교통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작전 수행 능력

주요 승부처라 지목되는 장면에서 매번 번트를 실패한다. 올 시즌 기억나는 장면만 당장 4개의 조각이 떠오른다.

이는 특정 한 명의 문제점도 아니고 '돌아가면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 주요 맹점이다. 믿고 맡길 선수가 없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물론, 번트가 쉬운 건 아니지만 성공률이 50%도 안 되는 수준이면 이미 심각한 사태임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조금 더 노력해서 짜임새 있는 야구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간절하고 열심히 하는 롯데 선수들이 되어 주길 바라는 마음에.. 오늘은 여기까지만 작성하겠다.

 

 

※ 본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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