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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_✿

[영화] 영화 봉오동 전투 솔직 후기

by 감설이네 2019. 8. 13.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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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감자대디입니다.

     

    오늘 새벽에 영화 '봉오동 전투'를 보고 왔습니다.

    저희는 가까운 경성대 CGV에서 영화를 보고 왔는데 한적하고 너무 좋았네요.

     

    휴가 중이라 평일 심야 영화를 볼 수 있었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 영화 집중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새벽 시간 + 관객이 없다보니 영화관이 너무 춥게만 느껴졌습니다. (심야에는 긴팔이나 얇은 윗옷 하나를 준비해야한다는 교훈을 얻고 돌아왔네요. or 담요 같은 걸 빌려준다면 참 좋겠...다고 생각)

     

    그럼에도 불구하고 CGV 콤보 세트를 먹으며... 추위 쯤은 가볍게 견뎌냈습니다.

    추워도 먹을 건 먹자...

     

    먼저 영화 봉오동 전투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내용들입니다.

    사실 영화의 소재 자체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내용들이라 영화 자체의 내용이 궁금하신 경우는 '많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관전 포인트는 '역사적 장면들을 어떻게 연출했을까?' 이 대목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언제나 실화 바탕의 영화는 그런 점을 중점으로 봤던 것 같네요. ※ 비슷한 예로는 영화 '명량'이 있었습니다.

     

    또한, 전쟁 소재로 다룬 영화들은 대부분 좋지 않은 평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가볍게는 해외 영화들과 비교가 된다든지 등의 여러 이유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그동안 아쉬운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평이 있지 않았나 판단됩니다.

     

    포스터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한 듯한.. 긴장감이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사실 제목에서 이미 모든 내용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에 더한 설명은 필요 없겠지만, 배우분들이 긴박한 모습을 담고자 노력한 장면 같습니다.

     

     

     

    영화 소개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로 이끈 독립군 이야기입니다. (만약 이게 스포라면 정말 죄송합니다....;;)

    영화의 대부분은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들을 담아야 해서 추격신. 즉, 뛰어다니는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엑시트도 그렇고 요즘 많이 달리네요..)

     

    인물 소개

    1) 한국인 캐릭터

    비슷한 캐릭터 하나 없이 모두가 개성 있는 인물들로 그려집니다.

    이 내용은 영화 중 '방언'이라는 단어로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서로 다른 환경의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목적을 위해 열심히 뛰고 싸워 나간다는 느낌으로 말이죠.

     

    그 중 '조우진'님과 아역배우들의 연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내용들을 모두 말할 순 없으니 직접 보실 분들이라면 이들의 연기에도 집중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요는 아님)

     

    2) 일본인 캐릭터

    대표적으로 '키타무라 카즈키'라는 유명 일본 배우가 이번 영화에 출연하였습니다.

    과거 고양이 사무라이, 파트너, 기생수, 킬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이미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배우입니다.

     

    해당 배우는 독립군을 토벌하는 일본 장교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첫 등장 신부터 잔인하고 살벌한 모습으로 보는 내내 화를 유발하는 역할이었습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닐 거라 봅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런류 영화에서 참 소화하기 힘든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맡은 바 충실히 연기한 모습입니다.

     

    특징 

    ※ 아주 약간의 스포 포함 주의

    ■ 촬영 방법

    카메라 각도가 기존 영화들과 다릅니다. 같은 장르에서는 더더욱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죠. (국내 한정)

    산자락을 뛰어오르는 모든 인물들을 먼 곳까지 찾아 담아내는가 하면, 전투신에서는 개개인을 클로즈업하고 피가 앵글에 튀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모 포털 사이트에 후기를 검색해보면 이러한 내용들로 인해 오히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꽤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피만 튀기며 자극적이고 특정 인물들을 영웅화하는 것이 보기 불편했다', '역사왜곡을 선동하는 영화다' 등의 평이 많이 보이더군요.

     

    따라서 보는 사람에 따라 평이 다를 수 있으니 직접 보시고 판단하심이 가장 올바르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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