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이젠 LCK에도 디도스 공격 발생??

최근 국내에서는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으로 인한 심각한 몸살 앓이를 일으키고 있다.

 

처음에는 유명 방송인을 필두로 플랫폼 구분없이 시작되었다곤 하나 현재에는 LCK(리그 오브 레전드)리그에서도 유사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많은 팬들의 원망과 우려 섞인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2월 28일(수) 현장에 있던 전용준 캐스터도 '20여년간 e스포츠에 종사하며 겪는 초유의 사태'라고 언급을 할 만큼 사안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사실 리그 내에서 발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5일(일) DRX와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 과정에서 무려 8번의 퍼즈가 발생할 만큼 '핑 이슈'가 발생하였고, 추후 공식 공식 채널을 통해 디도스로 의심되는 공격에 대한 첫 언급 사례가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공식 경기까지 제대로된 대처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은 그냥 넘길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선수와 팬들이 지쳐가는 만큼 정상적인 리그 진행을 위해서는 충분한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약 10분 후 다시 경기 시작

 

 

다른 나라 리그에는 동일 이슈가 있는가?

아직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동일한 이슈는 국외에서 알려진 바 없다. 그럼 왜 유독 국내(LCK) 리그에서만 발생하는 것일까? 여러 추측이 있으나 이 역시 명확한 점은 확인되질 않았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가?

전문가들에 의하면 굉장히 많은 양의 패킷을 보낸다거나 하는 단순한 방식으로도 순단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격 벡터(침입 경로 정도)가 알려지게 된 것일까?

 

일반적으로 외부 프로그램이나 링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IP가 노출될 수 있다고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방송 플랫폼에 국한되는 이야기여만 한다. 리그&대회 서버에도 침범 가능하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해결 방안은?

먼저 어떤 취약점이 있는지 알아야 하는 문제다.

사실 라이엇(Riot)에서는 이미 어느 정도 범인 색출에 나섰다는 기사가 올라왔으나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해결되지 않아 큰 논란을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 중 일부는 단순 디도스의 경우 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상대가 바보가 아닌 이상..)

 

사실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접근하는지 알면 해당 내역을 분석하여 반대로 취약점을 알아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상당 시간이 지났음에도 좋아진 점이 없다는 것은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닌지 의삼하게 된다.

* 추가 확인 시, 해당 프로그램을 판매한다고 한다.... 누구나 접근이 용이하다는 것.

 

글을 마치며..

그렇기에 현재 발생하고 있는 LCK 리그 이슈는 더욱이 의문점만 가득 남길 뿐이다.

현재 이 글을 작성하는 중간 LCK리그 방송을 재차 확인해보았는데.. 결국 T1, FOX같의 경기는 1경기만 치뤄진 채 종료되었고 2경기는 연기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말 이대로 간다면 리그가 중단되는 사태도 발생되지 않을지 걱정스러울 따름이다.

이런 일로 인해 리그 존폐 위기 설까지 나오는 것이 정말 참담하다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어떤 이익을 노리고 이와 같은 행위를 진행하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다.

 

참고: 본문 내 이미지는 LCK 라이브(유튜브) 중 캡쳐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