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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2) - 김치 볶음밥 평소 즐겨 먹는 음식 3가지가 있다. 된장찌개, 김치찌개 그리고 김치 볶음밥! 오늘은 간만에 집에서 만들어 먹는 김치 볶음밥으로 준비해봤다. 김치는 집에 항상 있다보니 쉽게 볼 수 있고..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다 보니 자취 생활을 하던 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연스럽게도 김치 볶음밥은 나의 최애 음식 중 하나로 꼽혔다. 김치 볶음밥에 반숙 계란이 있다면 그 맛은 배가 된다. 집사람이 계란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고 볶음밥을 먹을 때면 항상 반숙 프라이를 함께 준비해준다. 이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대부분 살짝 터뜨려 함께 먹는 맛이 좋기 때문인데 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어 무작정 추천은 어렵다. 생김치와 김은 어떤가? 김치 볶음밥과 라면을 먹을 때 항상 챙기는 것이 있다. 바로 김치와.. 2023. 1. 12.
오늘의 저녁(1) - 어묵탕 날씨는 여전히 춥고, 초미세먼지는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 그래서일까? 따뜻한 국물이 땡기는 하루..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로 준비했다. 미리 사둔 삼진 어묵을 이용해 버섯, 무와 함께 간단히 요리를 한다. 보글보글... 비록 평소에는 즐겨 먹지 않는 요리이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그 맛이 배가되어 느껴진다. 그리고 삼진 어묵 자체가 워낙 완성된 맛을 자랑하다보니 특별히 뭔가를 첨가하지 않아도 이미 그 맛은 완성되어 있었다. 한그릇 뚝딱! 해치워버린 나는 포만감에 사로잡혀 잠시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가졌다. 따로 밥을 먹지 않았던 탓에 뒷심이 부족했는지.. 뱃 속에 허전함이 찾아왔다. 아주 불쾌하게 배고픈 것은 아니었기에 어제 쪄둔 고구마 하나로 오늘을 마무리 하려 한다. 그럼, 오늘.. 2023. 1. 9.
대구 짬뽕맛집 - 홍리면관 간만에 맛있는 짬뽕을 먹었다. 본인의 입맛이 특별하거나 유별나다고 생각해본 적 없으나 유난히 짬뽕 앞에서는 남달랐던 것 같다. 우연히 지인들의 소개로 알게된 이 곳은 '홍리면관' 이라는 곳이다. 대구에 온 이후로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짬뽕을 먹어 기분이 매우 좋았다. 우선 다양한 짬뽕이 있었으나 '맵찔(?)'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고추 짬뽕은 도전해보지 못했다. (아마 평생 도전해보진 못할 것 같다... ) 그래서 무난하게 '백짬뽕'을 시켰고, 또 국룰과도 같은 탕수육을 함께 주문해보았다. 사진에는 살짝 노르스름(?)한 빛이 보이긴하는데 각종 채소와 육수 때문에 완전 새하얗 느낌은 아니었다. 처음에 백짬뽕을 주문했을 때에 '나가사키 짬뽕'과 유사하진 않을까 생각해보았는데.. 비주얼과는 달리 완전 다른 맛.. 2023. 1. 8.
12월 22일(수) - 눈이 많이 내리던 날 오늘은 갑자기 이른 새벽부터 눈이 힘차게 내렸다. 많은 곳에서 눈이 내려 다들 출근 길이 힘들었다고 하는데.. 대구도 마찬가지였다. 아침 출근 길. 완만하지 않은 언덕임에도 갑작스러운 눈 탓에 오르지 못하고 많은 차들이 대기열을 이루고 있었다. 계속된 정체 구간 탓일까? 뒷열에 있던 택시 기사님 한 분이 차에서 내려 힘겨워하는 차주에게 다가갔다. "아, 이건 타이어가 @!#!% ~ 이래서 어떻게(?) 하셔야 쉽게.. 올라갈 수 있어요." 자세한 대화 내용은 알 수 없었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아침부터 훈훈하다고 해야 할까.. 바쁜 와중에도 다들 도우며 살고 있었다. 얼마 걷지 않아 신호등이 없는 횡단 보도를 만나게 되었다. 정체가 싫은 일부 운전자들은 먼저 가겠다며 신호를 보냈고 나도 하염없이 기다리..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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