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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_✿

어느 직장인의 점심시간(4)

by 감설이네 2020. 4. 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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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처럼 하루 중 가장 큰 고민은 점심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그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점심 밥상을 준비해보았다.

     

    평일에는 어느 음식점을 가더라도 코로나와 관계없이 사람들로 북적거리기 마련인데 다행스럽게도 1시부터 점심 시간을 갖게 되다보니 조금은 여유로움이 있었다.

     

    이 날도 어김없이 길에서 방황을 하다 '맥도날드'에서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었단 소식을 듣고 냉큼 달려가게 되었다.

    오늘 도전하게 될 새로운 메뉴는 맥도날드의 신제품 '슈니언 버거' 이다.

     

    슈니언 버거는 기존 새우 버거와 달리 새우 패티에 튀긴 양파를 함께 첨부한 메뉴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양파와 새우가 버무러진 음식.. 뭐 이 정도인 셈이다. 사실 햄버거에 첨부된 양파의 경우, 평소에도 그렇게 먹었기 때문에 크게 달라진 것은 없을지 모르지만 튀긴 양파의 맛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근데 정작 이 날은 슈니언 버거를 먹지 않은 것 같다...그럼 뭘 먹은거지?)

     

    우선 방문 시간이 13시(오후 1시)인 점을 감안하여 런치를 적용해볼까 했지만.. 한정된 메뉴에만 적용된다.

    그래서 직장인 기준 평균 식대비 7,000원(7천원)으로 주문해보았다. (물가는 상승하는데 식대는 아직도.. 제자리다.)

     

    구성 메뉴 및 가격

    1. 무슨 무슨 버거 세트 + 마요 소스 추가를 하지 '합계 : 6,700원'이 되었다. (이것만 기억남)

     

    간만의 맥도날드

     

    음료는 기본으로 주문하였다. 평소 사이다를 선호하지만 이날은 신메뉴인 만큼 기본 구성으로 준비해봤다.

    그리고 다음 장면은 조금 지저분하게 느낄 수 있겠지만 패티의 새우를 보여주기 위함...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시식 후기

    #1. 지인이 먹은 슈니언 버거

     

    사실 이날은 혼자 방문한 것이 아닌 지인과 함께 방문을 하였다. 그리고 슈니언 버거를 선택한 지인은 기대 이하의 평가를 내놓았다.

    평소 새우버거를 좋아한다고 소개한 지인은 '슈니언 버거'를 시식 후 조심스레 나에게 말했다. (평소 롯데리아 새우 버거도 즐겁게 먹는다고 한다. 사실 롯데리아 맛을 몰라서... 그 다음은 생략한다.)

     

    그 말 끝에는 다소 실망감의 표현이 남아있었다. 말이 끝남과 동시에 그는 기름진 맛과 기대 이하의 새우 맛에 이후에는 재구매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냉혹한 답변을 늘어놓았다. 

     

     

    #2. 내가 먹은 이름 모를 버거

     

    사실 그냥 지인이 시켜주는 것을 받아먹다 보니 내가 뭘 먹었는지 알 수가 없다. 그저 사진만 남아있다.

     

    먹은 것을 평가하자면 전체적으로 패티 내 새우는 그럭저럭 들어가 있고 다른 새우 버거와 다름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뭐 여튼 결론적으로는 아주 평범하고 내가 알던 맛이란 것. 그리고 햄버거는 크게 맛이 없을 수 없었다는 점.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밥이 질릴 때 먹기 딱 좋다는 점. 이 정도로 기억된다.

     

    * 한줄평 : 무엇을 먹었는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이후에도 다시 구매할 의사가 있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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