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신 컵누들 커리맛 / 일본 컵라면 간단 리뷰

이번 연휴에 밥 먹기가 귀찮아 지난 명절 때 동생에게서 받아 온 '일본 컵라면'을 꺼내 먹었다.

별 다른 기대없이 귀찮음에 이끌려 먹은 라면이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 리뷰해볼까 한다.

 

포장지에는 담백하게 맛있는 컵라면 누들이라는 글귀가 보인다. (あっさりおいしいカップスードル)

 

*あっさり

1. 산뜻한 모양, 담백한 모양

ex. あっさりした性格 (시원한 성격)

 

2. 간단하게 실행되는 모양

ex. あっさり勝つ (간단하게 이기다)

 

특징

이번에 먹은 컵라면을 보면 우리 나라 컵라면과 큰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우리 나라에서 출시하는 컵라면은 별도의 비닐에 스프(건더기 스프 포함)가 담겨 있는 것이 너무나도 일반적이지만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이번에 섭취한 닛산 컵라면에는 스프가 이미 부어진 상태로 확인된다.

 

모든 제품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런 부분은 참 신기하게 느껴졌다.

 

 

 

보통의 일본 라면은 느끼하거나 많이 짜거나 하는 느낌인데.. 의외로 이번 제품은 그런 맛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국내에 출시한 카레 라면도 먹어봤지만 확실히 차이점은 있었는데 순한 느낌의 카레였고 다 먹고 난 뒤에는 밥이랑 함께 먹고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색상은 역시 국내 카레와는 많이 다르다)

 

이건 '안 비밀'이지만.. 그 생각은 결국 실행에 옮기게 된다.

결국 밥을 부르는 맛..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일본식 컵라면인데 정말 괜찮은 맛을 먹은 것 같다. 다음에 다른 맛도 입수(?) 한다면 추가로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요약 :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