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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롯데리아가 초심을 잃었다는 말을 하고 있다.
이 말은 햄버거가 '정상화' 되었다는 이야기로 해석하면 된다. 그 동안 롯데리아는 '장난감 가게'로 불리우며 인기 없는 햄버거 가게로 낙인 찍혀가고 있었다는 것인데.. 오늘은 사람들 이야기처럼 정말 맛이 있는지 확인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오늘은 수년만(몇 년만에 먹는지도 모르겠다..너무 오래됨)에.. 정말 오랜만에 롯데리아 햄버거를 주문해보았다.
메뉴 : 롯데리아 - 불고기포텐 버거 세트
사실 개인적으로는 불고기 버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메뉴가 어떤 특별함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주문한 것이다.
우선 첫 인상이 그 동안 누적된 롯데리아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다. 뭔가 두툼하면서 패티에 있는 소스가 그 동안의 햄버거와는 다른 느낌을 풍기고 있었다.
* 가격(세트) : 11,000원
소스
소스가 특이하다고 말했는데 직접 맛을 보면 더 알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처음에는 무슨 맛인지 알지 못했다......뭐지? 뭐지? 이 익숙함은???? 그 때 옆에서 아내가 말해주었다. '어? 이거 깻잎이네'라고..
맞다! '깻잎' 맛이 난다. 너무나도 낯선 조합이기에 그 익숙함도 잊어버린 것이다.
우리가 고기를 먹을 때 깻잎과 상추를 먹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햄버거 조합에서는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맛이기 때문이다. 막상 먹어보면 아무런 이질감 없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말이다.
※ 다만, 생각보다 강해서 깻잎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은 싫어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여튼 개인 취향 저격 '성공'
패티
먼저 고기 패티는 얇은 편이 아니다. 식감과 맛 모두가 그 동안 맛본 롯데리아보다 우위에 있다. 하지만 튀김류의 패티는 살짝 질퍽한 느낌이 있는데 이러한 점은 마치 익지 않은 느낌을 줄 수 있기에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요소이다.
뭐.. 개인적으로는 남김없이 아주 잘 먹었다지만 복수의 인원으로 확인해보면 분명 호불호가 발생할 수 있는 느낌의 애매함이라고나 할까?
기타
그 동안 생각해온 롯데리아의 이미지는 빵과 패티가 흐물흐물한 느낌의 햄버거였다면.. 이번은 전혀 다른 햄버거였다고 생각되는데..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아주 잘 먹은 편에 속한다.
그래서 다시 먹겠냐고? 난 다시 먹겠다. (그런데 맥날이 더 좋다..)
* 요약 : 햄버거를 먹으면 이 메뉴 먼저 생각나진 않는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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