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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소니(SONY) 워크맨을 정리하다 과거에 들었던 나만의 플레이 리스트를 확인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부활' 이었다. 그룹 '부활'은 내가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고, 지금까지도 아무런 거부감없이 듣고 있는 유일한 국내 그룹 중 하나이다. 40대를 지난 지금에도 노래방에 가면 Lonely Night을 부를 정도니 내가 생각해도 많이 좋아했던 것 같다. (예전같지 않아 속상함..주의)
부활은 1985년 7월 3일 결성된 그룹으로 현재까지도 활동 중인 국내 최장수 밴드 중 하나이다.
그런데도 어떻게 이리 오랜 시간 동안 활동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들의 노래에는 유행을 타지 않는 그들만의 음악적 철학이 있어서 아닐까..?!
필자의 어린 시절로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보면 학창 시절 친구들과 최고의 가수를 두고 인기 투표를 하거나 투닥투닥 말다툼을 한 경험이 있다. 마치 '같은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는 듯 똑같은 부활을 좋아함에도 서로 다른 보컬이 최고라며 투닥였던 시절이 떠오른다.
부활의 역대 보컬
그럼, 약 38년이란 시간 동안 보컬들은 어떻게 변했을까? 사실 부활하면 이승철 또는 정동하 정도로 기억되는 경우가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정동하는 꽤나 오래한 보컬 중 한명이기 때문이고, 이승철은 임팩트 있는 노래들을 대중적으로 남겼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보컬이 몇 명 없는게 아닌가 할 수 있지만 아래 표를 보면 그 동안 부활을 거쳐간 보컬들은 생각보다도 꽤나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No. | 이름 | 대표곡 |
1 | 김종서 | - (앨범 없음) |
2 | 이승철 | 회상, Never ending story |
3 | 김재기 | 사랑할수록 |
4 | 김재희 | 사랑할수록, 기억이 부르는 날에 |
5 | 박완규 | Lonely Night, 비밀 |
6 | 김기연 | 너에게로 |
7 | 이성욱 | 안녕 |
8 | 정단 | 아름다운 사실 |
9 | 정동하 | 생각이나, 사랑이란 건 |
10 | 김동명 | 사랑하고 있다 |
그 중에서도 1대 보컬 '김종서'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많은 사람들이 놀라곤 한다. "김종서가 부활이었다고?" 정도의 반응은 기본 패시브다.
사실 김종서의 경우에는 1년 정도의 활동 후 시나위로 옮겨 활동한 케이스로 많은 이들이 알지 못할 수 있다. 필자도 사실 김종서의 활동 내역은 잘 알지 못해 긴 내용은 작성하지 못한다.
가장 좋아하는 보컬
그렇다면 필자는 이들 중 누구를 가장 좋아할까? 예나 지금이나 본인은 '박완규'라고 이야기한다. 그의 시원한 음색과 노래는 항상 나를 힘나게 했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도 귀에 잘 들어오기 때문이다.
또한,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지금도 여전히 따라 부르거나 운전 중 듣곤하는 정도이다. 그 밖에도 박완규의 개인 앨범에서는 '약속'이라는 곡을 꽤나 오래 듣고 있다.
마지막으로 역대 보컬과 관련하여 본인들의 '최애'만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최고며 최악이 어디있겠는가.. 그냥 내가 좋으면 그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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