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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_✿

6/8(화) 오늘의 일기..

by 감설이네 2021. 6. 9.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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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절한 제목을 찾지 못했다.

    이런 시절부터 아무런 연고가 없던 울산 현대 팬을 자청하던 나는 그 시절 울산의 스타들을 기억하고 있다.

    경기 중 슈팅이 골대 근처로도 가지 않고 하늘 위로 향하는 날엔 어린 마음에 화도 쉽게 내곤 했던 것 같다.

    그 중 중거리 슈팅을 자주 차던 한 선수(?)에 대해 애정 어린 표현을 섞어가며 응원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

    어느 덧 시간이 흘러 2002년.

    모두가 거리로 나와 응원하던 그 시절... 그 선수는 아직도 그라운드 위에 남아 우리를 행복하게 해줬다.

    폴란드 전 그의 발 끝을 떠난 공이 상대 골키퍼 듀덱의 손을 맞고 골이 되는 순간 그 짜릿함을 아직도 잊을 수 없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벨기에 전 골을 기점으로 2회 대회(월드컵) 연속 골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시절 우리는 그의 열정 덕분에 행복했고 또 즐거운 기억을 아직까지도 소환한다.

    .

    .

    이렇게 많은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한데 너무나 갑작스럽기만 했다.

    그가 병마와 싸우고 있다는 이야기도... 마지막 가는 날까지도 모든 것이 아직 믿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젠 더 이상 아프지 마시고 그 곳에서 원하는거 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젊은 시절 좋은 추억 선물해줘서 고마웠습니다.

    출처 : 대한축구협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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