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투썸플레이스 '아이스박스' 만든 후기 (๑˃؂˂๑)

 

 

안녕하세요. 요새 코로나가 너무너무 심해 집 밖에는 잘 나가지도 않고 있는 것 같네요.

집에 있으면 요리를 많이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디저트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어떤 디저트냐 하면.! 바로바로 투썸플레이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이스박스'라는 케이크인데요.

'아이스박스'는 케이크이지만 안에 빵이 들어가지 않고 오븐이 없어도 만들 수 있어, 요리 초보이신 분들도 쉽게 도전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스박스 준비물jpg

아이스박스를 만들때 필요한 재료는 오레오 쿠키 사진 봉투 기준 10개 정도(저는 12개 사용했습니다), 생크림 500ml (다른 분들 만들걸 보니 휘핑크림이 더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취향에 따라 고르시길), 크림치즈 200g이 필요합니다.

 

과정 1. jpg

제일 첫 과정은 오레오 쿠키를 쿠키 속 크림과 분리를 하는 과정이에요. 매우 귀찮은 과정이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분리를 해주세요. 저는 칼을 사용해서 분리하였으나, 여러분들은 위험하지 않은 도구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과정 2.jpg

두 번째 과정은 분리한 쿠키 크림과 크림치즈를 섞어주는 겁니다. 꾸덕꾸덕해서 잘 섞이지 않지만 나중에 생크림을 함께 섞을 거니 너무 완벽하게 섞지 않아도 괜찮은 것 같아요.

 

과정 3.jpg

다음 과정은 생크림을 만드는 과정이었는데요. 저는 이 부분이 제일 힘들었어요. 처음 생크림을 만들어보는 거라 잘 안 만들어져서 당황스럽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오빠한테 부탁해서 미친 듯이 휘저어 달라고 했습니다.

 

미친 듯이 휘젓다 보니 얼추 생크림이 몽글몽글해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내가 한건 아니지만 뿌-듯. 요렇게 생크림이 완성되면 끝이에요. 중간중간 설탕을 조금씩 넣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생략했습니다.

 

과정 4.jpg

생크림이 완성되면, 이전에 만들어 놓았던 쿠키 크림 + 크림치즈에 함께 섞어주세요. 양이 많아 반씩 나누어 섞어주었습니다.

 

과정 5.jpg

마지막은 만든 크림과 쿠키를 번갈아 가며 통에 깔아주는 것이 끝이에요. 제일 처음은 크림을 깔아주시면 됩니다.

'크림 - 쿠키 - 크림 - 쿠키' 요런식으로요. 저는 크림을 최대한 얇게 깔고 쿠키를 잔뜩 뿌렸어요. 

 

 

완성. jpg

차곡차곡 깔아주다 보니 크림을 다 써서 강제로 완성되어버렸어요. 저는 쿠키가 12개 든 걸 사용했더니 쿠키가 너무 많이 남아 위에 잘게 부수어서 뿌려주었답니다.

이렇게 완성된 케이크는 냉장고에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차갑게 보관해주세요. 

 

 

4시간 정도 차갑게 냉장한 후 잘라서 꺼내면 요런 모습이에요. 비주얼 완전 만족!. 맛도 투썸플레이스에서 판매하는 '아이스박스'와 똑같았습니다. 쿠키를 더 많이 넣어서 그런지 저는 더 맛있었어요. ㅎㅎ

먹다 보면 느끼할 수 있을 것 같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곁들였더니 한 조각 순삭 했답니다.

 

케이크를 만드는 데 사용한 비용은 다 합해서 만원? 정도 든 것 같네요. 투썸플레이스에서 사 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만들 수 있으니,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з」∠)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