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왕돈까스 먹은 후기 - 센텀시티 신세계몰

이번 명절에는 본가 방문이 어려울 것 같아 백화점에 들러 미리 선물을 샀다.

선물을 사는 도중에 갑자기 찾아온 배고픔에 참지 못하고 신세계몰로 향했다.

 

'뭐라도 먹어야지' 하면서 찾아보았는데 대부분의 음식점이 조용하고 뭔가 들어가기 싫은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 와중에 눈에 들어온 음식점. 바로 오늘 소개할 남산 왕돈까스이다.

 

- 장소: 센텀시티 신세계몰

 

뭐가 이리 이름이 촌스럽냐? 하고 할 수 있는데... 원래 남산에 돈까스가 유명하지 않았던가?

대충 그리 알고 있었던 터라 평타 이상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들어갔다.

 

 

먼저 요즘은 QR코드를 찍지 않으면 입장이 어려워 네이버 QR코드를 찍고 입장하였다. (요고 언제나 처럼 신기하고 새롭다.)

 

실내 사진

실내 디자인은 벽돌 형태의 외벽과 왕돈까스 자랑으로 하가득이었다.

정말 바삭바삭 소리가 잘 나는지 그 맛깔남이 있는지 도전해보기로 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요즘은 사람들이 외식을 잘 하지 않는 것 같다. 정말 큰일이네...

 

진동벨을 배치하는 곳에는 설문조사 방법이 친절히 적혀있다.

일종의 피드백 코너라고 볼 수 있겠다. 설문조사를 마치면 지리산수(500ml)를 준다고 기재되어 있다.

 

음식 사진

오므라이스와 갈릭향이 나는 돈까스를 시켰다. 사진에서 잘 보일런지 모르겠지만... 우선 음식이 아주 이쁘다.ㅋㅋㅋ

그리고 맛도 평타 이상으로 괜찮았다.

 

단, 갈릭의 경우 계속해서 먹으면 개인적으로는 느끼함이 있어 불편함이 살짝 있었다.

하지만 오므라이스에 같이 딸려나오는 이름 모를 매콤한 소스에 함께 찍어 먹었더니... 그야말로 맛있었다. 얘네 둘 조합이 그야말로 환상이다. (같이 팔아주세요...)

 

 

그리고 오므라이스+돈까스는 우리가 알던(?) 그런 평범한 느낌이었다.

추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평소 주변인들을 볼 때 돈까스나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크게 2부류로 나눌 수 있다.

두툼한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과 개인적으로 식감이 편한 느낌을 선호하는 사람으로...

 

사진에도 잘 보이겠지만 왕돈까스는 넓게 펴진 돈까스이고 두툼한 편은 아니다. 그래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을 명심하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얇아도 그 맛이 풍부하고 식감이 좋아(턱이 아프지 않아..)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볼 수 있다.

 

아!! 그리고 하나 빼먹을 뻔 했는데... 정말 평범하게 보이는 저 스프도 맛있다 ^^; 후추도 적절하고...

마지막으로 원래부터 생수를 따로 지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 걱정하지 않고 물 마실 수 있어 편한 부분도 있었다.

 

결론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

맛 : 평범(조금 이상)

분위기 : 좋음

재방문 의사 : 보통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