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누워있는 시간이 많은터라.. 최근에 아리스 인 보더랜드(Alice in Borderland) 시즌1부터 시즌3까지 한 번에 몰아서 시청했다. 개인적으로 꽤 인상 깊었던 작품이라 전체적인 감상과 기억에 남는 배우들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시즌1: 게임의 룰을 이해하며, 스며드는 시간
처음에는 배틀로얄 장르처럼 단순한 구조로 시작한다.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은 탈락하면 죽거나 서로를 죽여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그 안에서 생존하기 위해 협력하거나 경쟁하게 된다.
시즌1은 전체적으로 게임의 규칙과 세계관을 이해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주인공은 계속해서 극한의 상황에 몰리며 시련을 겪고, 그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특히 단순한 액션보다는 두뇌 싸움과 심리전이 중심이 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시즌2: 생존 중심의 이야기와 액션
시즌2에서는 ‘생존’이라는 키워드가 훨씬 강하게 강조된다.
액션 장면도 이전보다 늘어나지만, 솔직히 말하면 액션 자체에 큰 기대를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스토리 흐름이 중간중간 느려지는 구간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약간 루즈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시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관이 확장되면서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은 계속 남는다.
시즌3: 삶과 행복이라는 새로운 메시지
시즌3에서는 이전 시즌의 분위기를 크게 뒤틀면서 삶의 의미와 행복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한다.
단순한 서바이벌 게임에서 벗어나 “왜 살아야 하는가” 같은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시즌마다 분위기가 꽤 다르지만 모든 시즌을 보고 나면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진다는 느낌이 든다.
다만, 결말에 대해서는 보는 사람마다 의견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누구에게나 한 번쯤 추천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캐릭터 소개 및 배우
주인공을 필두로 함께 기억에 남는 등장 인물(배우)을 추가로 작성해보겠다.
미요시 아야카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배우는 미요시 아야카였다.
이 글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인터넷을 조금 더 찾아보니 한국에서도 꽤 알려진 배우라고 한다. 한국어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친한파 배우로 알려져 있고, 최근에는 가수 성시경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한다.
시간이 되면 그 프로그램도 한 번 찾아볼 생각이다.
츠치야 타오
여자 주인공 역할을 맡은 배우이다.
이 배우는 무엇보다도 뛰어난 운동 능력과 피지컬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작품 속에서도 체력과 힘을 요구하는 장면이 많은데, 거의 초월급 수준으로 느껴질 정도이다.


야마시타 토모히사
본 배우는 모든 장면에서 나체 상태로 등장하는 독특한 설정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단순한 웃음 요소가 아니라 캐릭터의 개성을 보여주는 장치로 활용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85년생의 몸매라니...
마치다 케이타 & 모리나가 유우키
주인공과 처음부터 함께 등장했던 친구들의 이야기도 중요하다.
약간의 스포가 될 수 있지만, 이 친구들과의 스토리는 주인공의 각성과 슬픔을 강하게 남기는 장면들이 많다.


이 글을 마치며..
그렇다고 모든 부분이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나 조커 카드를 남발하던 녀석(?)은 왜 그렇게 허무하게 퇴장하는지.. 알 수 없었다. 주인공을 국민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에 비해 엄청나게 비중이 없었던 것인데.. 시즌3 마지막 화로 진행될수록 많은 아쉬움이 반복적으로 공존하게 된다.
뭐 그래도 간만에 제법 괜찮은 시리즈 물을 보았던 것 같아 좋았다. 워낙 앞전에 취향이 아닌 시리지를 보았던 탓인지 이번에는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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