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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리뷰_✿

대구 짬뽕맛집 - 홍리면관

by 감설이네 2023. 1. 8.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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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맛있는 짬뽕을 먹었다. 본인의 입맛이 특별하거나 유별나다고 생각해본 적 없으나 유난히 짬뽕 앞에서는 남달랐던 것 같다.

     

    우연히 지인들의 소개로 알게된 이 곳은 '홍리면관' 이라는 곳이다. 대구에 온 이후로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짬뽕을 먹어 기분이 매우 좋았다.

     

    우선 다양한 짬뽕이 있었으나 '맵찔(?)'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고추 짬뽕은 도전해보지 못했다. (아마 평생 도전해보진 못할 것 같다... ) 그래서 무난하게 '백짬뽕'을 시켰고, 또 국룰과도 같은 탕수육을 함께 주문해보았다.

     

    홍리면관 - 백짬뽕

     

    사진에는 살짝 노르스름(?)한 빛이 보이긴하는데 각종 채소와 육수 때문에 완전 새하얗 느낌은 아니었다.

    처음에 백짬뽕을 주문했을 때에 '나가사키 짬뽕'과 유사하진 않을까 생각해보았는데.. 비주얼과는 달리 완전 다른 맛이라는 것을 금새 느낄 수 있었다.

     

    먼저 담백하면서도 살짝 기름진 느낌의 백짬뽕은 매운 음식을 못 드시는 분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생각된다.

    (그 검증은 이미 맵찔 타이틀의 장본인이 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백짬뽕의 특징

    1. 많이 먹으면 기름지다는 생각이 살짝 느껴진다.

    2. 아주 살짝 짠맛이 느껴진다.

    3. 전체적으로 맛의 밸런스가 너무 좋고 앞으로도 계속 찾을 것 같은 맛

     

    그 다음으로는 탕수육! 찹쌀로 만들어져 식기 전에 먹어야 제맛인데.. 가급적이면 직접 가거 드셔보길 권한다.

    배달로 먹으면 이 맛을 온전히 느껴볼 수 없을 것 같다.

     

    우선 크기가 한 입에는 적당하지 않아 함께 나오는 식가위로 조금 잘라 먹어야 한다.

    한 입 크기로 보기 좋게 자른 후 소스에 적당히 발라 먹어보았는데.. 우선 탕수육 그 자체도 맛있지만 소스가 너무나 맛있었다.

     

    시큼한 맛이 전체를 지배하지 않고 적절하게 고기 맛을 커버한다고 해야 할까?

    이 맛있는 걸 먹다보니 집 사람이 절로 생각난다고 해야할까? 그 정도의 맛이었다. (맛있는 건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어야 합니다. 여러분..)

    탕수육 - 꿔바로우

    탕수육 특징

    1. 부먹인 상태로 나온다.

    2. 고기가 큼지막하게 나와 잘라 먹어야 한다.

    3. 소스가 인상적이고 찹쌀 탕수육 본연의 맛이 잘 살아있다.

     

    날씨가 쌀쌀할 쯤엔 항상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곤 한다.

    그럴 때 정말 잘 어울리는 홍리면관 짬뽕.. 글을 작성하는 지금도 다시금 생각이 난다.

     

    위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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