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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리뷰_✿

부산에서의 마지막(?) 외식..

by 감설이네 2022. 5. 2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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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생활한지도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다. 대학 시절부터 지냈으니 거의 20년째라고 볼 수 있겠다.

     

    부산은 마치 제 2의 고향과도 같은 도시인데 이제 여기 생활을 모두 마치고 다른 곳으로 가려 한다.

    그 전에 부산에서의 마지막 외식을 하게 되어 짧은 글 하나 올려본다.

     

    먼저 서면에 있는 '금룡'이다.

    처음 방문한 이 곳은 위치를 알지 못하면 쉽게 입구를 찾을 수 없는 곳이다. 본인만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라 주변 지인들도 입구 찾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입구 찾기도 싹 잊게 해주는 맛과 비쥬얼은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본다.

     

    그래서인가? 허겁지겁 먹다보니 다른 사진은 찍지 못하고 딸랑 하나 남긴게 '고추잡채' & '꽃빵'인데... 자극이 덜하고 맛도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금룡

     

    위치

     

     

    명륜진사갈비

    양념갈비가 무한리필로 나오는 '명륜진사갈비'다. 뭐.. 이곳은 체인 업체라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곳이다.

    처음에 자리에 앉으면 인원 수에 맞춰 고기를 주고,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하도록 안내해준다.

     

    개인적인 평가로 '고기'는 보통 정도로 생각된다. 딱 가성비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다만, '김치'에 대한 이야기는 좀 해야할 것 같다. 지인들과 함께 찾은 이 곳의 김치는 평소 알던 김치의 맛이 아니었다.

    김치를 씹으면 물컹한 식감에 입안에서 녹아 없어질 것 같아 한입 먹고 더 이상 먹지 못했다. 체인점 마다 모두 그러한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가 방문한 지점은... 그랬다. 그래서 너무나도 아쉬웠다.

     

    그 이외에 된장찌개(2,000원)를 주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 맛이었다. 덕분에 조금의 아쉬움은 달랠 수 있었다.

    고기를 어느 정도 굽다가 밥을 가져오고 된장찌개를 시켜 함께 먹었다. 한끼 식사 이상으로 배부름을 느낄 수 있어 포만감을 채울 수 있었지만 김치에 대한 여운은 계속해서 남는 것만 같다.

     

    그럼, 이 글을 마지막으로 부산에서의 생활은 끝내며 다음은 다른 곳에서 글을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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