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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_✿123

[야구] 탑데와 꼴데 사이(4) 오늘은 전 구장에서 많은 홈런이 나왔다. 추신수의 국내 첫 만루포를 포함. 복수의 경기장에서 많은 홈런들이 터져나왔다. 롯데와 한화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만루 홈런이 터졌다. 한화 이성열 선수의 시즌 첫 홈런이었는데 공교롭게 만루 홈런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경기는 전반 이닝에 이미 기울어 있었다. 선발 노경은 선수와 이어 투입된 김건국 선수가 나란히 6실점을 헌납하며 4회만에 12점을 허용한 것이다. 4회까지 롯데는 단 1득점만 하며 상대적 빈타를 보여주었다. 경기의 끝에도 안타수는 5대14, 볼넷은 각팀 4개씩 주고 받았다. 페넌트레이스를 겪다보면 물론 매번 잘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번 시즌 롯데는 매번 무기력하게 지는 무습을 보이고 있다. (어쩌다 한 번 타선이 미친듯 화력을 뿜는 경우도 있긴 하.. 2021. 5. 19.
[야구] 탑데와 꼴데 사이(3) 오늘도 우리는 졌고, 지는 것에 익숙해져 가는 중이다. 가장 힘들고 비참한 경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지는 것에 익숙해진다는 것... 과거 암흑기의 롯데 시절. '비밀번호'라고 불리우던 그 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아 더욱 마음이 속상했다. 2012년 올스타 전. 누군가는 팬 투표라며 비아냥 거려도 팬심 하나로 야수 모두를 올스타로 만들었던 그런 시절도 있었다. 그만큼 부산 그리고 롯데 팬은 열정적이고 기대가 많았다는 것이다. (로이스터 감독 시절부터 양 감독 시절까지 생각하면 그럴 만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 팬들이 사직을 멀리하고 가까운 지역의 NC다이노스나 삼성으로 떠나는 경우가 흔해졌다. 코로나19 여파와 성적 하락이 동반되며 팬들의 발길은 더욱 줄었을 것이다. . . . 잠시 어제로 기억을 옮.. 2021. 5. 14.
[야구] 탑데와 꼴데 사이(2) 5/6(목), 롯데 자이언츠가 드디어 기나 긴 연패를 끊었다. 상대는 현 기아 타이거즈의 '영 에이스 - 이의리'였다. 2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득점을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려 하였으나 상대 내야수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인해 빅이닝의 시작을 알렸다. 거기에 친정 킬러 '안치홍'의 솔로 홈런까지 더해 초반 점수 격차를 더욱 벌렸다. 그래. 이렇게 그냥 경기가 일방적으로 종료되었다면 그게 어디 롯데이겠는가...?! 다 그렇게 이겼으면 '탑-데'였겠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0:9 > 9:9 > 9:17의 스코어 변동과 함께 롯데의 승리였다. 안타가 통합 27(기아 11/ 롯데 16)개가 나와서 화끈한 타격 쇼가 있었겠거니 하겠지만 속 사정은 그렇지 않았다. 한 경기 에러 3개(기아 1/ 롯데 2)에 양팀 볼넷 합.. 2021. 5. 7.
[야구] 탑데와 꼴데 사이(1) 벌써 롯데 팬을 자청한지도 2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새로운 구단, 그리고 없어진 구단.. 많은 것이 변하였지만 롯데라는 구단은 아직도 KBO에 순혈(!) 그 자체로 남아있다. (클래식 구단은 롯데와 삼성뿐이던가..) 하지만 팀 사정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다. 야구 팬들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우승을 언제 했는지 가물해질 만큼 시간이 흘렀기 때문이다. (사실 롯데만 우승 못하는 건 아니지만..L...로 시작하면 뭔가 우승 못할 네이밍인가..??) 그래서일까..? 언제부터인가 유독 '가을 야구'라는 단어에만 집착하게 되고 그 해 마무리는 꼭 4강 언저리였다. 우승이 목표라고 하면 누군가는 또 말한다. 너네가 언제부터 강팀이었다고? 가을 야구에 만족하라고... 그랬다. 만족하..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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