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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맛있는 치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과거에 비해 치킨 값이 많이 비싸진 탓에 예전만큼 많이 주문하지는 못하지만 3달에 한 번 꼴로 주문해서 먹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간만에 먹는 김에 최근 사람들이 많이 먹는 치킨을 찾아보았는데요. 바로바로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메뉴인 '수라깐풍'입니다.
과거와는 달리 워낙 메뉴들이 다채로워진 탓에 깐풍기 느낌의 치킨은 다른 상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왜 맛있다고 하는지 확인이 필요하여 '순살'로 변경하여 주문해보았습니다.
주문 내역
이번에 주문 할 때에는 '수라깐풍'만 주문한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영원한 진리, '후라이드 뼈 치킨'도 함께 주문했는데요. 조금 더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해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
맛은 어떤가요?
아주 따뜻한 상태로 배달이 와서 기분 좋게 개봉을 하고 흰쌀밥을 준비했습니다. 치킨은 역시 치밥이 진리 아니겠습니까?! 처음 마주한 수띾깐풍은 마치 닭강정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순살로 주문해서라기 보다 소스의 색상이나 그 외적인 이미지가 그랬던 것 같네요.
그리고 치킨 위에 올라간 고추가 주는 인상은 '매울 것 같다' 였지만 막상 먹어보니 큰 매움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입안에서 매움으로 자극하기에는 충분한 포인트라고 보여집니다.
이런 맵기는 맵찔이인 제가 먹어도 딱히 무리가 없었으나 다 먹고 나서 살짝 배가 '우리한게(?)' 영향이 아주 없지는 않았던 ㄱ덧 같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 우리하다 : '몹시 아리거나 욱신거린다'는 느낌의 경상도 사투리 입니다.
또한, 처음 한입 할 때에는 불향의 느낌도 살짝 느껴졌는데 어느 정도 먹으니 금새 익숙해져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배달까지 걸린 시간이 양호한 편이라 고기의 육즙이나 따스함도 좋아 맛이 배로 느껴졌던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특유의 비릿한 맛도 없어 아주 좋았습니다.
소소한 팁
일부 리뷰들을 확인해보니 저처럼 순살로 주문하신 분들이 제법 있는 것 같습니다.
뼈를 좋아하는 경우에도 이 메뉴는 순살로 주문했다는 내용도 간간히 보이는데 온전히 이 맛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순살'로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수라깐풍의 양념이 진짜 밥도둑인 것 같습니다. 치밥하기에 정말 좋으니 후회하지 않도록 반드시 준비해주세요!!
음, 마지막으로 가격은 세트 메뉴 기준 29,000원이었는데 요기요 앱을 통해 즉시할인(4,000원) 받고 25,000원에 결제했던 것 같습니다. 거진 3만원 값의 시대가 와버린게 너무 안타까운데... 혹시라도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할인 정보 잘 찾아보고 주문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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