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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_✿

[KBL][국내농구] KT vs 삼성 농구 경기 관람 (허훈 선수랑 사진 찍음)

by 감설이네 2019. 10. 1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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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농구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10월 12일(토) 17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KT vs 삼성의 경기를 보고 왔는데요.

     

    간만에 주말 날씨가 정말 좋았던 것 같네요. (태풍 간접 영향이 있었지만... ㅋㅋ 비는 아니었으니)

    어쨌든 날씨도 제 마음을 알아주는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구장 가는 길

     

     

    간만에 직관 경기여서 엄청나게 설레였습니다.

    사실 이번 시즌 선수 구성을 자세히 알지 못해 현장에서 몰래 선수들을 파악했는데요. ㅋㅋ;

     

    이 날 경기에서는 쏜튼, 양홍석(이하 KT) 선수와 미네라스(삼성) 선수가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알게된 사실인데 알 쏜튼 선수는 '37살의 노장' 선수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야투 성공률과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디펜스 리바운드 등 중요 역할을 해냈던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양홍석 선수는 97년생 젊은 선수로 특유의 화이팅이 함께 조화되며,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

    그리고 이 날 31점을 쏟아부으며 개인적인 부진과 함께 팀의 시즌 첫 연승을 선물했습니다.

     

     

    경기 내용

    경기 내도록 끌려가던 KT는 3쿼터를 기점으로 단숨에 역전을 하고 이후 계속해서 승리의 굳혀 나갑니다.

    하지만 여기서 다소 아쉬운 모습들이 숨어있습니다.

     

    바로 '턴오버'였습니다.

    역전을 허용한 이후 삼성은 주무기라 할 수 있는 외각을 이용하여 미들슛과 3점을 난사(?)하게 됩니다.

    (본인 삼성이 역전하는 상삼함ㅋ. 하지만 어림도 없지!!)

     

    이 장면에서 KT는 디펜스 중 리바운드를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가져가며, 지공으로 경기 시간을 조율할 수 있었습니다.

    즉, 조금 더 달아날 수 있는 장면들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특정 선수의 오랜 볼 관리가 수비에 막히는 장면이 겹치며 불안한 모습들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압박 수비를 돌파하던 중 스틸을 당하는 장면도 빈번히 발생하였습니다.

     

    보는 장면에 따라 파울이거나 정당하지 않은 장면들일 수도 있으나 경기는 파울이 아닌 스틸로 인정되어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장면이 애당초 연출되지 않게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이후에는 이러한 모습을 보완하여 조금 더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보워줬음 좋겠습니다.

     

     

    현장 스케치

    - 관중들을 위한 시간

    2쿼터가 종료된 직후에는 사전 신청한 관중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되었습니다.

    경기 중간 중간에도 댄스 타임 등을 통해 먹을 거리와 건강 식품 등을 제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삼성 선수들의 몸 풀기 장면. 레이커스 유니폼 같네요.
    KT는 부산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축구, 야구는 ㅠㅠ

     

     

    승리 후 인터뷰 중인 알 쏜튼 선수

     

    경기가 끝난 후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을 보기 위해 버스 타는 쪽 입구에 서 있었습니다.

    이 날 유독 기억에 남는 선수는 '멀린스' 선수였습니다.

     

    특유의 큰 키 덕분일 수 있지만 사실은 그런 이유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어린 팬들을 대하는 자세였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린 어린 팬들을 번쩍 들어올려 준다던지, 혹은 무릎을 꿇고 같은 눈 높이에서 사진을 찍어준다던지..

     

    이런 모습이 아주 인상 깊고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 장면이 인상적이면서도 저에게는 적지 않은 충격이었습니다. (멋짐..)

    비록 경기에서는 큰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앞으로 좋아질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허훈 선수 또한 기억에 남는데요.

    거의 모든 팬분들께 사진과 사인을 해주느라 엄청 오랜 시간 버스를 타지 못했습니다. ㅋㅋ 저희는 시간이 내어 사진도 한장 찍었습니다!!

     

    뒤에 서 계시던 팬 분들은 '아직도야?' 라며 아쉬움을 연발하시더군요. ㅎㅎ;

    경기가 예전보다 기대감이 있어 앞으로도 자주 찾아가고 싶어지네요.

    어린 팬들에게 인기만점!

     

    경기 정보

    1. [19-20 #3] KT VS 삼성

    2. 2019.10.12(토)

    3. 경기 장소

     

    경기 결과

    - KT (95), 승

    - 삼성 (88), 패

     

    위치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통해 KT 팬들을 기쁘게 해주셨으면 좋겠고, 더 많은 팬들이 찾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간만에 즐거운 하루였고, 재미난 경기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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