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나만이 없는 거리는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사용하지만 단순히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주인공에게 주어진 특별한 능력인 '리바이벌(시간 여행)'을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도구로 활용하면서 과거에 벌어진 사건과 현재의 비극을 하나씩 연결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1. 기본 정보
| 구분 | 내용 |
| 제목 | 나만이 없는 거리(僕だけがいない街) |
| 공개일 | 2017년 |
|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여행 |
| 회차 | 12부작 |
| 원작 | 산베 케이의 동명 만화 |
| 주요 출연진 | 후루카와 유우키, 유키 미오, 시라스 진, 우치카와 레오, 가키하라 린카, 야노 마사토, 에구치 노리코 外 |
| 시청 플랫폼 | 넷플릭스 |
2. 드라마 요약
주인공 후지누마 사토루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의 시간으로 되돌아가는 '리바이벌'이다. 처음에는 이 능력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어렵다. 하지만 사토루가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에 휘말리면서 능력의 진짜 가치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어느 날 사토루의 어머니가 어린이 유괴 사건과 관련된 중요한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고, 이후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사토루는 어머니를 발견한 뒤 현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범인의 흔적을 확인하고 뒤쫓지만 오히려 자신이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는 상황에 놓인다.
궁지에 몰린 순간 다시 한번 리바이벌이 발동하고, 사토루는 무려 18년 전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된다.
과거에는 이미 한 차례 연쇄 유괴 사건이 발생했던 시기다. 사토루는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미래의 사건들을 바탕으로 당시의 유괴 사건을 막으려 한다.
문제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해서 사건을 쉽게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사토루가 아무리 노력해도 사건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과거에서의 작은 행동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이 부분이 나만이 없는 거리의 가장 흥미로운 요소다. 단순히 과거로 돌아가 범인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일어난 사건을 어디까지 바꿀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든다.
특히 어린 시절의 사토루가 성인의 기억을 가지고 사건을 바라본다는 설정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겉으로는 어린아이지만 행동과 판단은 성인에 가깝기 때문에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에서도 묘한 긴장감이 만들어진다.



3. 출연 배우
후루카와 유우키가 연기한 후지누마 사토루는 작품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현재의 기억을 가진 채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는 설정 때문에 성인 사토루와 어린 사토루의 행동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자신에게 닥친 위험을 피하는 것보다 과거의 사건을 바꾸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이 캐릭터의 핵심이다.
카타기리 아이리 역의 유키 미오는 현재의 사토루를 돕는 인물이다. 사토루가 어머니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곤란한 상황에 놓였을 때 도움을 주며, 사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야시로 가쿠 역의 토츠기 시게유키 역시 빼놓기 어렵다. 사토루의 어린 시절과 연결된 인물로, 과거로 돌아온 사토루의 행동에서 이상한 점을 느끼면서도 그를 믿어주는 모습을 보인다.
배우들의 연기는 전체적으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성인 배우들의 연기는 기대만큼 강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다만 드라마의 분위기와 캐릭터 설정 자체가 다소 만화적인 만큼 이 부분을 감안하고 보면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오히려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역 배우들의 연기다. 어린 배우들이 사건 속에서 보여주는 감정 표현이 생각보다 자연스럽고, 긴장감이 필요한 장면에서도 몰입을 방해하지 않는다.
특히 어린 사토루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장면에서는 아역 배우들의 연기가 작품의 분위기를 상당 부분 끌어올린다. 성인 배우들의 연기가 아쉽게 느껴질수록 아역 배우들의 연기가 상대적으로 더 돋보이는 편이다.
4. 연출
연출은 사건의 단서를 하나씩 보여주면서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간 여행이라는 설정도 주인공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기에 무분별하게 소비하기보다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다만 과거로 돌아간 이후 해당 공간에서 다시 성인이 되면서 이야기의 흐름이 다소 끊기는 느낌이 있다. 앞부분에서 빠르게 진행되던 사건에 비해 템포가 느려지고 일부 과정이 생략된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5. 요약
거의 대부분의 장면이 흥미롭고 흡입력 높아 보였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가서 성인이 된 시점부터는 뭔가 모르게 스킵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런 탓에 템포가 늘어지고 기존의 재미가 조금씩 꺽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다.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좋고 보는 재미가 있어 꽤나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6. 기타(OST 포함)
https://www.youtube.com/watch?v=fuVwjoT3z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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