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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_✿

로스트아크 금강선디렉터님 사임에 대한 끄적임

by 감설이네 2022. 5. 1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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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너 아직 그 게임하니?"로 유명한 로스트 아크의 금강선 디렉터님이 5월 13일 로스트 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를 통해 마지막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게임 내 공지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했던 금강선 디렉터님

     

    로스트 아크는 오픈 초창기에 잠시 플레이를 했다가 2020년에 다시 플레이를 했었는데요, 로스트 아크 유저라는 것에 자부심이 생길 정도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금강선 디렉터님께서 사임 하신다는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저는 운영진을 욕해보기도 하고 칭찬을 하기도 하면서 게임을 많이 플레이했는데요.(예를 들면 캐릭터가 죽으면 망한 게임이야! , 좋은 아이템을 획득하면 갓겜이야!라고 했었죠..ㅎㅎ)  로스트 아크는 아무리 마음에 안 드는 업데이트라도 "그래도 로스트 아크잖아", "강선이형 욕하지 마" 하며 웃어넘길 수 있는 그런 게임이었어요.

     

    유저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하나하나의 의견을 소중히 생각해주시고, 게임을 정말 사랑하시는 것이 느껴지는 디렉터 님이었기에 떠나는 소식이 더욱 슬플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로아 온 미니 때부터 건강이 악화되시어 입원도 하시고 수술도 하시며 1년 정도를 더 버티셨다고 하세요.

     

    엘가시아 스토리까지는 디렉터로서 진행을 하시는 것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셨는데 은연중에 오는 압박감과 외로움 등 여러 가지가 스트레스로 다가오셨고, 그런 것들로 인해 몸이 안 좋아져서 조금 덜 달려야 했나 라는 생각도 하셨다고 해요. 그렇지만 후회는 하지 않고 건강을 잃었지만 로스트 아크 유저들을 얻었고 사랑받는  IP가 된 것은 인생의 좋은 선택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건강이 악화되셨다는 소식에 고생하셨고 이제 푹 쉬면서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면서도, 금강선 디렉터님이 없는 로스트 아크를 상상하기가 어렵고 그 생각을 하면 가슴이 먹먹할 정도입니다.

     

    공식유튜브 방송대기화면의 일부

     

    금강선 디렉터님의 은퇴 소식에 많은 유저분들이 눈물을 보이시고 슬퍼하시는 건 그만큼 디렉터님께서 로스트 아크를 훌륭하게 이끌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겠죠.

     

    로스트 아크는 RPG를 좋아하며 많은 게임을 해본 저에게도 정말 인생 게임이고 그냥 단순 게임이라기엔 조금 더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 로스트 아크만의 감성과 유저들 간의 끈끈한 유대감, 신뢰감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저 인터넷 게임을 했을 뿐인데 게임을 통해 추억을 쌓고 감동의 눈물과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신 금강선 디렉터님께 감사드리고, 디렉터님의 건강이 다시 좋아지길 바랍니다. 언젠가 다시 로스트 아크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로스트 아크를 좋아하고 금강선 디렉터님을 좋아하는 유저로서 디렉터님의 사임 소식에 새벽에 혼자 끄적여보게 되네요.

    금강선 디렉터님 덕분에 즐겁고 행복하게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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